인테리어

현관문에 생기를 주세요(대치동 아파트)

dream near me 2023. 11. 7. 11:30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치동 인테리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문틀, 문, 현관문과 현관, 거실 우물 천장, 붙박이장 을 필름작업 하셨는데

현관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입주 후 첫 인테리어?!

 

대치동 학원가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준공이 1983년도로 40여년이 지난 아파트 입니다. 

최근 거래가가 35억인 이 아파트는 집 주인분이 살고계신 현장으로 이삿짐을 옮기지 않고 

최소한의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부분적으로인테리어를 진행했을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집의 상태를 봤을 땐 첫 인테리어가 아닐까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했습니다. 

 

나무 문틀의 경우 화장실은 아랫쪽 물 닫는 부분이 다 썩어서 작업 전 퍼티로 하루 말려 놓고 작업을 했습니다. 

화장실 문짝은 상태가 정말 아니었는지 교체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집안에 있는 기본 붙박이장의 경우 입주 시에 만들어졌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이 

피스가 一(한 일)자 피스였습니다. 

 

일을 하면서 일자 드라이버로 피스를 푸는일은 진짜 처음이었습니다. 

예전에 은마 아파트도 한번 작업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오래된 아파트 특유의 느낌이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현관을 작업 하자

현관은 몇 번의 페인트 작업은 진행했던 흔적이 있었습니다. 

현관의 고무패킹이  다 삭아서 잡아 뺄 수가 없을 정도로 '툭툭'끊어졌습니다. 

패킹 잡아 빼는 것만도 20~30분정도 소요됐던 것 같습니다. 

 

현관에 붙어있는 철물들을 떼어내고 약간 굴곡진 부분을 퍼티로 채우고 튀어 나온 부분은 갈아서 최대한 평평하게 만든 다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프라이머를 약하게 바르고 장갑으로 닦아 최소한으로 묻게하여 작업합니다. 

장갑으로 닦는 이유는 표면에 프라이머가 물방울처럼 뭉쳐서 있게될 경우 작업 후 그 흔적이 남아있어 보기 안좋을 수 있어서 입니다. 

 

밑작업이 끝나면 이제 필름작업을 시작합니다. 

필름작업 후 현관의 모습입니다. 

번호키의 경우 새것이라 잘 어울렸는데

다른 철물들은  사용한지가 꽤 되어 보이는 것들이었습니다.

 

가격이 얼마하지 않는 이런 철물들은 작업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30억이 넘는 아파트에 좀 어울리지 않는 철물이었습니다.)

 

옆에 도배까지 완성되면 입구부터 설레는 멋진 현관이 될 것 같습니다. 

 

부분인테리어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부분인테리어를 하고 싶어서 하기보다는 부득이한 선택일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살면서 정말 필요한 부분만 합리적으로......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이 부분이 좀 오래돼 보여서 그 부분만 진행한다면 인테리어  후 안고쳐도 되어 보였던 다른 부분이 

새 인테리어와 대비되어 오래되어 조화롭지 못하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싱크대의 경우(예전에 싱크대 기사도 했었음) 타일은 깔끔하게 닦아 관리를 잘 했는데, 

싱크대가 오래되고 여러 기능상의 문제로 교체를 결정했을 때,

영업사원은 타일교체도 고려해줄 것을 제안합니다. (도배도 제안 할 수 있음)

그 경우 '요 놈들 또 영업하네..'하는 괘씸한 마음으로 받아들여 거절하는 경우가 있는데 

싱크대가 설치 되면 꼭 하시는 말씀이

"그 때 왜 더 강력하게 말해주지 않았냐!"면서 얼마들지 않는 타일 교체를 진행하지 않았던 것에대해 후회 하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새것이라여겨 교체하지 않았던 기존 인테리어들이 진짜 새 인테리어와 대비되어 너무 오래되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싱크대 설치 후 타일 교체하게되면 비용과 시간이 더 들여야 합니다.

물론 시간이 좀 지나면 익숙해져서 아쉬운 마음이 수그러들겠지만.......

 

 

이상 대치동 현관 필름작업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겹치는 부분은 왠만하면 같이 인테리어를 진행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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